안녕하세요 약 2년가까이 수험생활을 한 25세 공시생입니다.

저는 학원에서 하는 수업은 거의 다 들었고 보충을 해커스 프리패스 2년을 끊고 들었습니다. 수업 이후에는 스터디를 결성하여 매일 단어시험을 봤고 수업때 받은 과제를 풀며 조원들을 이기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국어 영어 국사를 중점으로 하다보니 1년차 시험에서는 선택과목이 뒷받침되지 못하여 아쉽게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째 도전할 때는 선택과목을 게을리 하지 않고 시간을 투자하니 5과목이 밸런스있게 점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방법

국어: 신민숙 선생님을 통해서 문법은 정말 완벽히 준비했습니다. 기본반 부터 심화반, 기출문제반, 동형모의고사까지

국어는 민숙쌤을 바라보며 문법을 공부했는데 문법은 솔직히 시간을 투자하면 누구나 다 맞습니다. 문제는 문학과 비문학에서 얼마나 시간이 잡아먹히느냐 인데 저는 문학 비문학에 있어서 약점을 많이 보이는 학생이였습니다. 민숙 쌤은  수업을 문법위주로 많이 하시기 때문에 특강이나 비문학 문제집을 사서 정말 안 읽히는데도 억지로 읽고 또 읽었습니다. 3개월정도 지나니 글을 읽는데 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시험을 봐도 15분~18분 안으로 들어오고 85점이상을 항상 맞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험도 딱 85점.... 너무 아쉽지만 민숙쌤을 착실히 따라온 결과 준수한 결과를 얻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영어: 김송희 선생님을 통해서 영어를 배우게 되었는데 제 최약점은 영어였습니다. 정말 재미가 없더군요 정말 싫어해서 처음에는 손도 안댔습니다. 그 결과 항상 제 점수를 갉아먹고 위로 올라갈 수 없는 장막을 제공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처럼 영어를 두려워하고 손이 가지 않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는 그때마다 송희쌤과 상담을 했고 일단 단어라도... 단어라도 해보자!!! 라고 해서 6개월간 수업들은거 복습. 단어 암기만 했던거 같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문제 풀때 아는 걸 맞혔을때 짜릿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아.. 진짜 하면되네 신기하다... 라는 감정을 조금씩 느끼게 되어 다른 과목과 비슷하게 공부의 양을 늘릴 수있었고 제 발목을 조금씩 놔주더군요. 영어는 심리싸움입니다. 영어를 사랑하세요 강제로라도

국사: 죄송하지만 저는 국사괴물입니다. 더군다나 쌤이 중석쌤이랔ㅋㅋㅋㅋㅋ 수업만 들어도 너무 재밌고 전 국사가 좋았습니다.

항상 시험마다95점이상 맞았습니다. 제가 영어를 싫어한 것처럼 국사가 막막하고 싫으신 분들 분명히 계십니다. 하지만 외워놓으면 점수가 안정되어 있어서 다른 과목보다 수월해집니다. 솔직히 5과목중에 1과목 만큼은 잡고 계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부분을 메꿀 수 있습니다 ㅎㅎ

전 특히 영어를 메꾸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 특히 국사는 문제를 풀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됩니다. 그러니 국사는 중석 쌤의 수업을 추천드리고 하라는 데로만 하시면  됩니다

수학, 과학: 저는 이과 출신이라 수학과학을 선택했는데 선택과목은 자신이 좋아하시는 거 하시면 됩니다.

중요성 못느껴서 1년 안한거 후회중입니다. 처음부터 3과목과 같이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제발

마무리

저는 스터디를 100프로 활용했습니다. 스터디가 신기하게도 1년 반이 유지되더군요 그것도 복이고 운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본인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면 스터디원도 열심히 합니다.

이상한 사람들 잘 거르세요 본인한테 피해 무지막지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담임쌤을 만드세요. 저는 송희쌤을 담임쌤으로 정하고 거의 매일 인사하면서 고충 토로하고 힘든 일 있으면 상담하면서 수험생활 버텼습니다. 말 하고 나면 편해지는 사람 만드세요 수험은 버티는 게 중요합니다. 그 버틸 수 있는 힘을 주는 사람들로 주변을 채우세요

마지막으로 해커스 프리패스 꿀입니다. 2년안에 붙으셔서 환급받으시고 듣고 싶은 거 다 들으세요 저는 활용 많이 해서 그런지 좋았습니다.

해커스 공시생들의 앞날에 큰 행운이 있기를 해커스 학생으로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