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녔던 회사가 형편이 좋지 않아 다른 회사을 알아보던 중에 공무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전공에 맞고 과목도 친숙했기에 기계직공무원을 관심 가지게 되었고, 작년 4월부터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가정을 꾸리고 있었던 저는 실강을 들을 상황이 안되어 인터넷강의를 듣기로 했고, 그때 해커스공무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저와 맞는 강사분이 많이 계셔서 들으면 들을수록 공부하는데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시 3살이었던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었고, 다른 합격생이 합격해서 프리패스 환급금을 받았다는 글을 보면서 “나도 꼭 합격해서 환급받자”라는 의지가 불타 올랐습니다.

그 후 1년 2개월 뒤에 전북 기계직공무원에 당당히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미흡하지만 1년 장정 동안에 제가 공부했었던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 유정민선생님, 신민숙선생님]

기본강의, 심화과정은 유정민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인터넷강의를 나에 의지로 끝까지 듣기란 무척 힘이 들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유정민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수업내용을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의 해주시고 중간마다 지친 눈을 비빌 수 있는 시간으로써 살아오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지루한 강의를 계속 보고 싶은 강의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학강의, 기출강의, 동형모의고사는 신민숙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신민숙 선생님 강의에 큰 장점은 중요부분을 집중적으로 집어주시고, 외워야 할 부분은 좀더 쉽게 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덕분에 국어 문법을 접근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번 지방직에 문법보다는 비문학 부분에 비중이 높다보니, 내세울 만한 점수는 받지 못했지만, 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데에는 크게 기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 이형구선생님, 김철용선생님]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제일 우려되었던 과목이 영어 였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여러 수험생이 영어를 준비하는데 많이 걱정되고 힘이 들었을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저는 토익공부를 해왔으니 공무원 영어도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공무원영어는 수준 그 이상 자체였습니다. 단어부터가 생소했고, 문법접근방식도 다르고, 독해는 더더욱더 어려웠습니다.

저는 기본강의부터 실전동형까지 이형구 선생님에게 들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이형구 선생님 강의 방식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출 중심에 문제 풀이 방식을 많이 알려주시고, 문법을 설명하는 데에 수험생이 많이 헷갈리고 실수하는 부분을 잘 집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프모의고사는 김철용 선생님에게 들었습니다. 영어의 하프는 문제푸는 감각을 키우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프 또한 기출을 반영하여 만든 문제이기 때문에 기출강의에 들었던 부분을 다시 한번 공부 할 수 있는 회독으로 좋았습니다.

[한국사-이중석 선생님]

인터넷 강의에 지루함이 아닌 정말로 보고 또 보고 싶게 했던 강의가 바로 이중석 선생님 강의였습니다. 처음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이중석 선생님 강의를 들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단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의 큰 장점은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외워할 부분과 이해할 부분을 명확히 나눈다는 것입니다. 이해할 부분은 수강생의 감정을 이입하도록 하여 몸소 와닿을 수 있도록 강의를 해주시고, 외워할 부분은 기출 빈출도에 따라 강약 조절을 잘 해주십니다. 저에게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는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과 흥미의 깊이를 한층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해줬던 진검다리 같은 존재 였습니다.

그의 걸맞게 저는 이번 지방직 때는 누구에게 내세울 수 있을 만한 점수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과목별로 들었던 선생님의 대해 주로 언급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강의를 들을 때 여러 강사님의 강의를 들어보고 자신과 각 선생님의 강의스타일이 잘 맞는지를 먼저 찾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 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복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로 강의가 끝나자마자 복습, 저녁 마무리시간에 복습. 다음날 아침 복습, 각 주말에 복습 이런식으로 복습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안보였던 부분이 다음 복습 때는 보이고, 또 그 다음 복습 때는 다른 것이 보이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공부하면서 지치고 힘이 들때마다 5분이라도 밖에 나가 바람을 쐬면서 오늘도 합격의 길에 1프로를 쌓고 있다는 마음을 다지고, 합격할 때 나의 기쁨모습을 상상했었습니다. 정말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각인시키고 끝까지 볼펜을 손에 놓지 않는다면 분명히 합격이라는 그 날이 올 것이며 노력한 만큼 반드시 보상이 따르니 수험생 여러분 항상 자신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