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량진 해커스에서 실강으로 공부했습니다! 

7~8월(기본종합반) -> 9~10월(심화종합반) -> 11~12월(기출문제풀이반) -> 1~2월(동형모의고사반) -> 3~6월(국가직&지방직대비반) -> 7월말(지방직 면접대비반)

작년 7월부터 시작해서 거의 1년동안 학원 다니면서 공부했고 현재 면접 보고 결과발표 기다리는 중입니다. 처음 준비할 때는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했는데 학원 커리큘럼에 따라서 공부하다보니 진도도 빨리 나가고 준비하기 훨씬 편했습니다.

- 필수과목 학습법

국어: 제가 들었던 7~8월 기본반은 양효주 선생님과 신민숙 선생님께서 문학과 문법을 나눠서 수업을 하셨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업에 충실하게 임했고 양효주 선생님께서 매번 주셨던 어휘를 외웠고 신민숙 선생님께서도 매번 사자성어와 문제를 주셔서 외우고 풀었습니다. 사실 공부하면서 제일 걱정되고 하기 싫었던 것이 어휘와 한자였는데 수업때마다 조금씩 접하게 해주셔서 점점 양을 늘려가면서 외웠습니다. 심화반부터는 신민숙선생님 수업으로 동형모의고사까지 들었습니다. 문법 암기법이나 설명법이 선생님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한 선생님을 선택해서 시험까지 함께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영어: 기본반과 심화반으로 김송희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하시는 프린트물이 상당히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문법을 정리하는 데에 아주 좋았고 중간중간에 문제와 어휘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업분위기도 편안하고 재밌어서 더 좋았습니다! 영어 어휘도 참 부담스러운 존재 중에 하나였는데 기본반과 심화반의 경우 수업 시작전에 매일 복습시험과 함께 어휘시험을 봐서 매일 50개씩 외웠습니다. 심화반까지 수강하면 해커스 보카 Day50까지 2번정도 보게되는데 도움됐습니다.

한국사: 7월 기본반부터 마지막 국가직, 지방직 대비까지 이중석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한국사는 제가 제일 싫어하고 점수도 안 나오는 과목이었어서 가장 고민이 많았는데 이중석 선생님 수업이 재밌어서 마지막까지 즐겁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필기하면서 쭉 이야기 듣는 것처럼 수업하시는 것이 좋았고 흐름을 놓치지 않고 수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암기가 약해서 한국사를 싫어했던 만큼 수업만으로는 커버하기 힘들었던 단순 암기는 문제 풀이와 빈칸 채우기로 연습하였습니다. 문제 풀 때 해설을 계속 손으로 쓰면서 문제에 나온 개념뿐만 아니라 더 많은 개념을 같이 정리하려고 하였고, 동형 모의고사책에 있었던 빈칸문제를 활용해서 시험 전에 개념을 확인했습니다.

- 선택과목 학습법

저는 사회와 과학을 선택하였습니다. 사회는 독학으로 공부하였고 과학의 경우에는 문과생으로서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과학도 역시 해커스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박기현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 공부 장소

노량진 해커스학원의 자습실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부했습니다. 아침 수업을 들을때가 많았어서 수업을 듣고 이후 시간에는 학원에 남아서 공부하였습니다. 공부하기에 학원 분위기가 참 좋았고 실강 듣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한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집에서 공부할 때도 있었고,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는 카페에 가서 공부했습니다. 1년 혹은 1년 이상 오래 공부하고 준비해야하는 시험이기에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힘이 들때는 일요일에 쉬기도 했습니다. 오래 앉아서 열심히 공부하면 물론 좋겠지만, 집중이 안되고 몸이 아플 때에는 조금 쉬면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