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인천시 지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게 되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수험기간 : 6개월

국어 : 85점

영어 : 65점

한국사 : 95점

행정학 : 95점

사회 : 90점

과목 공부법

➀ 국어 : 저는 올해 1-2월 기본이론반을 노량진 캠퍼스에서 신민숙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국어도 문법이 암기해야할 부분이 많은 만큼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일단 진도나간 부분만 잘 쫓아가자는 생각에 매일 진도나간 부분을 다음날 까지 밀리지 않고 암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본이론반을 수강하고 나서는 3월부터 심화인강을 들었는데, 우선 저는 올해 6월의 지방직 시험이 목표였기 때문에 심화인강에서 기본이론에서 다루지 않는 고대문법파트와 그 외의 다루지 않는 파트부분만 수강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본이론반 이후에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한자와 고유어, 표준어 등을 매일매일 1시간을 정해두고 암기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한자 파트가 많이 약했어서, 교재에 있는 모든 한자성어를 외우기 벅찼습니다. 그래서 해커스 공무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무료자료인 기출한자성어 200이라는 자료를 뽑아서 기출 한자성어만 외웠습니다. 하루에 12개씩 외우고 2회독할 때는 2페이지씩 24개씩 암기하고 그이후로는 암기가 안 된 한자성어에 체크하고 시험 전까지 계속해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고유어파트는 신민숙 선생님 특강인 고유어, 한자어 특강을 수강하여서 해당 자료의 고유어와 해커스 공무원 책에 있는 기출 고유어를 암기하였습니다.

저는 심화인강을 부분적으로 듣는 대신에 신민숙선생님과 양효주 선생님의 기출강의를 들으며 3회독을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시험 전 한 달 동안은 기출위주로 공부했는데, 기출을 회독하면서 틀린 문제와 헷갈리는 선지를 선생님이 해설해준 것과 설명해주신 부분을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작성하고 그것을 계속해서 보았습니다. 특히 기출강의에서 신민숙선생님이 정말 꼼꼼히 해설해주시고 선지 하나하나마다 관련된 개념들을 다시 설명해주셔서 자연스럽게 복습하는 효과가 났습니다.

➁영어 : 저는 김송희 선생님의 기본이론 강의와 기출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이론 2달간은 우선 진도나간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고 복습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강의를 듣고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서 강의에서 중요한 부분과 예시를 노트에 옮겨 적었습니다. 그리고 3월부터는 혼자 기본이론 책을 2회독 하고 책에 있는 문제들 중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유형별 기출문제집을 사서 문법과 단어, 그리고 독해지문을 각각 10문제정도씩 풀었습니다. 문법 틀린 문제는 해당 파트의 기본이론 책과 저의 노트를 보면서 다시 익혔고, 독해지문은 10문제에 15분 타이머를 맞추어 놓고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계속해서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방직 시험 1달 반 전부터는 김송희 선생님의 연도별 기출문제 강의를 들으면서 실전처럼 매일 하루에 1회씩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시험 2일전까지도 이것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어가 많이 약했었는데 우선 기출단어를 김송희 선생님이 선지에 나온 것 뿐만 아니라 유의어, 반의어 까지 잘 정리를 해주셔서 한결 외우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매 연도별 기출문제를 풀고 에이포용지에 직접 단어와 표현들 그리고 틀린 문법들을 정리하고 그것을 모아서 시간 날 때마다 보고 또 보았습니다. 특히 이번 지방직 시험에 나왔던 숙어문제가 예전 독해 지문중에 나왔던 표현과 똑같았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암기하라고 하셔서 외웠던 표현이 그대로 단어문제로 나와서 다른 선지는 볼 필요도 없이 바로 찍어서 맞췄습니다. 이처럼 단어문제 뿐만 아니라 독해지문 안에 있는 중요한 표현이나 단어 등을 잘 알려주셔서 효율적으로 기출 단어를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➂한국사 : 한국사는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수업자체가 재미있고 흐름을 타는 방식으로 강의를 해주셔서 암기하기 편했고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진도 나간 후에는 계속해서 반복하면서 암기했습니다. 밥을 먹거나 잠을 자기 전에도 오늘 암기했던 내용을 머릿속에 떠올렸고 한국사 기출 어플을 핸드폰에 깔고 그것을 이동할 때도 한국사 공부를 했습니다. 강의를 모두 수강하고 난 후에는 기출문제를 2회독 하고 선지를 모두 하나하나 분석했습니다. 알아서 맞춘 문제라도 선지를 모두 분석하고 헷갈리는 지문이 있으면 형광펜을 쳐두고 계속 보았습니다. 그리고 회독할 때 편하게 볼 수 있게 헷갈리는 선지나 모르는 선지 옆에 간단하게 연관된 개념과 부가설명을 적어 놓았습니다. 한국사는 나왔던 선지가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저는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무작정 암기만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떤문제가 주로 나오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느 부분에 비중을 두고 공부해야 하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단기간에 한국사 점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➃행정학 : 행정학은 송상호 선생님의 기본이론과 심화이론을 들었습니다. 기본이론을 들으면서 그날그날 진도나간 부분을 철저히 복습했습니다. 행정학 양이 매우 방대한데, 송상호 선생님은 시험에 나오는 부분만 키워드 위주로 설명해주셔서 키워드 위주로 공부하다보니 거의 행정학 원래 양의 3분의 1도 안되는 수준으로 줄여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키워드 위주로 해커스 기본서를 총 5회독 이상 하였습니다. 키워드 위주로 공부해서 기출을 풀 때도 답이 바로 보였고 심화 인강을 들으면서 기출문제 풀이도 같이 해주셨는데 그것도 역시 기본이론과 심화인강에서 키워드 위주로 풀이 해주시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효율적으로 소거하는 방식으로 푸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실제 시험장에서도 모르는 선지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 역시 기출문제가 반복되서 나오는 과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기출회독이 중요하고 나왔던 선지가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기출 선지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틀린 선지는 형광펜을 쳐놓고 회독할때마다 형광펜 쳐둔 부분을 반복하였습니다.

➄사회 : 사회 인강은 김종국 선생님의 인강을 들었습니다. 법과정치와 사회문화는 고등학교때 선택과목이여서 쉽게 이해하고 풀수 있었지만 경제가 저에게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인강을 들으면서 해당 기출문제를 모두 풀고 틀린문제는 다시 기본서로 돌아가서 복습하였습니다, 사회 기출문제도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3회독은 하고 들어가서 익숙했던 선지들이 많이 보여서 빠르게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➅면접 : 면접은 조철현 선생님의 면접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번 인천시 면접 일정이 가장 빨랐기 때문에 작년에 올라온 2018 지방직 면접강의를 들었습니다, 조철현 선생님은 실제 면접관 출신이셔서 면접관의 시선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맞춰 예상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터디 2개를 구해서 예상답안을 모두 적은 후에는 그것을 스터디에서 말하는 연습을 계속 했습니다, 예상답안을 정말 제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면접준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연습할 수 있는 스터디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 면접처럼 한사람당 15분씩 모의면접을 진행하였고 그것을 녹음해서 오며가며 들었습니다, 또한 스터디원들끼리 서로 피드백을 해주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➆수험생활패턴 : 저는 2개월동안 노량진에서 살고 3월부터는 다시 집으로 와서 인강을 들으며 공부하였습니다. 노량진에서 현강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커스에서 매일매일 진행하는 데일리테스트와 단어테스트를 통해서 복습 한 내용을 그 바로 다음날에 확인함으로서 부족한 부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을 패턴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량진 생활을 하면서 6시 20분에 기상하고 학원에 늦어도 7시 20분까지는 도착하였습니다. 아침에 와서 단어를 암기했고 수업을 마친 후에는 그날그날 진도나간 부분을 밀리지 않고 복습하였습니다.

3월 이후 집에서 공부할 때는 노량진에서 공부하는 것 보다 많이 풀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9시까지는 독서실에 도착했고 밤 12시까지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독서실 휴게실에서 밥을 먹으면서도 공부하였습니다. 1년 이상의 기간을 잡고 공부하시는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쉬는 것도 리프레시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할 수 있는 데 까지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정말 힘들 때 한 달에 한번정도 쉬고 생활패턴대로 매일매일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김송희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공부방법 중에서 각 과목을 정해진 시간까지 끝내는 것을 미리 정해놓고 공부하는 방법을 저도 그대로 적용해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국어는 1시까지 영어는 5시까지... 그래서 각 과목마다 그 시간에 맞춰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늘어지지 않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4월 국가직 시험을 치고나서 슬럼프가 찾아왔었는데, 그때마다 공부가 안되서 쉬고 핸드폰을 하면 또 그날 공부를 못했다는 생각에 더 공부가 안되고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강의 시간에 김송희 선생님께서 슬럼프를 겪는 학생들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쉬는 것 보다 오히려 공부양을 배로 늘리는 것이라는 말씀이 인상깊었습니다, 실제로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공부가 안되더라도 책상에 무조건 앉아서 집중이 안되도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 결과 슬럼프를 오히려 공부양을 늘림으로서  생각을 줄여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단기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해커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 강의가 저랑 잘 맞아서 이렇게 합격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커스 선생님들께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상으로 합격수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