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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전국
  • 응시직렬 : 관세직
  • 수험기간 :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

2019 국가직-관세 9급 합격 수기입니다

작성일 2019.08.11 18:46 이*진

안녕하십니까 2019 9급 관세직 합격생입니다.

저는 수험 생활을 2018년 1월에 시작했고, 2018년에 국가직 지방직 9급 시험을 둘 다 보았지만 국가직은 15점 차이, 지방직은 한국사 과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지만 막상 떨어지니 기분이 좋지 않았고, 이 언짢은 기분이 향후 공부의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1년 조금 넘는 수험 생활을 하면서 제가 가장 중시했던 건 '규칙적인 생활'입니다. 

저는 매일 7시에 일어나서 8시 반 전에 집을 떠나 9시 조금 넘어 도서관 도착, 11시 45분정도까지 공부 후 집에 와서 점심 식사, 이후 제가 원하는 것을 하다가(보통은 누워서 영화/미드/애니/게임/음악 감상을 했습니다. 잠이오면 그냥 잤습니다) 오후 2시에 집에서 다시 나가서 4시 50분까지 도서관에서 공부, 5시부터 6시까지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 7시 30분까지 저녁 식사, 10시까지 공부, 집에 와서 11시 30분까지 놀다가 취침 이 스케줄을 반복했습니다.

감기/몸살 등 체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공부 슬럼프 같은 정신적 문제가 생겨도 저 생활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자고 싶어도 도서관에 가서 자고 게임이 하고 싶으면 도서관에 가서 모바일 게임을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자고 게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을 수도 있지만, 평소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놓으면 도서관에서 공부 외의 '일탈 행동'을 할 때 몸이 반응하여 죄책감 같은 게 생깁니다. 

이게 맞는 행동이 아니라는 걸 몸이 알게 되는 거죠. 그래서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다음으로 중시했던 건 '공부의 효율'입니다.

카페 같은 데 들어가보면 하루 xx시간 공부시간 인증 스터디 같은 게 많은데

공부시간 하루에 10시간 14시간 하고 이런 건 제게 의미가 없었고 실제로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4시간 공부할 바에는 차라리 7시간 공부해서 하루의 할당량을 끝내고 7시간 게임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후 게임할 생각에라도 열심히 해서 7시간 안에 정해놓은 양을 끝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순 공부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하는 날에는 하루에 4시간 정도 했고 그렇지 않은 날에는 평균 3시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4개월동안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피곤해서 하루 1시간밖에 하지 않은 날, 심지어 아예 노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필기를 컷보다 15점 높은 점수로 통과했는가?

우선 공시 전에 2년간 수능을 준비하면서 다져 놓은 국어, 영어, 사회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제가 언급한 효율 문제입니다.

사람은 절박해지면 능력이 올라갑니다. 그냥 10시까지 공부해야지 하고 생각하는 경우와 이만큼 끝내고 피방가서 10시까지 놀아야지 하는 경우의 효율 차이는 제가 실험해 본 결과 매우 컸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공부의 동기가 시험 합격인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생계가 어렵지 않은 이상 시험 합격만을 그날그날의 공부 동기로 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보다 직접적인 걸 제게 미끼로 걸었습니다. 앞서 말한 게임을 포함해서 제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공부가 끝나면 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반복되면 될수록 이런 노력과 보상에 익숙해지고 공부를 할 때는 공부 외의 잡생각이 거의 안 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필기를 통과했고 면접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면접이 뭔지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고 무한도전에서 하는 거 본 게 지식의 전부였습니다.

공부와는 다르게 공식 같은 게 없고 문제지가 아닌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매우 막막했습니다.

그때 인터넷에서 조철현 선생님의 면접 관리반이라는 것이 있다는 게 알게 되었고 거기에 들어가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그에 대한 대비로 관세직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말하기를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보 수집은 관세청 홈페이지와 네이버 뉴스로 했습니다.

우선 관세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지간한 탭은 다 눌러보고, 면접에서 쓸만한 정보라 여겨지는 것들은 모두 메모해서 영어단어 외우듯이 외웠습니다.

네이버 뉴스는 제 크롬 브라우저 시작탭에 네이버뉴스에'관세청'을 검색한 페이지를 설정해 놓고, 매일 기사를 체크하며 역시 쓸만한 정보를 메모했습니다.

말하기 연습은 화장실에 들어가 거울을 보며 했습니다. 공무원 면접 예제가 들어있는 책 아무거나 사서 예시 답안을 처음에는 참고하며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고 배운 다음, 기출과 예상 문제를 직접 풀어봤습니다(자기기술서, 5분발표, 개별질문). 

그러자 처음에는 막히던 말이 점점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시작했고, 특정 문제 유형의 질문이라면 문제 상관없이 쓸 수 있는 문제풀이의 알고리즘 같은 것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면 ~공직가치 고양 방안은 센터 설립또는 프로그램 만들기, 교육 전문가 초빙, 한 지역에서 성공하면 타 지역에도 보급 등의(좀 되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네요) 식으로 한 문제 한 해답이 아니라 여러 문제에 답 하나의 변형을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자기기술서도 마찬가지로 문제를 풀다 보니 자주 쓰는 경험들이 보였고, 그를 묶어서 약 15개 정도의 경험들을 추려낸 다음 앞글자만 외웠습니다. 시험장에서도 이 15글자를 자기기술서 종이 구석에 쓰고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하다보니 면접 반이 시작하는 시기가 되었고 저는 노량진으로 향했습니다. 기본적인 ot같은 걸 받고, 조 배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후 2주간 이틀에 한번씩 강의를 듣고, 강의 이후 실습 시간을 가지며, 별도로 스터디원들과 매일 만나는 날이 반복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던 조의 분위기도 며칠 지나자 서서히 좋아졌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의 시간보다 실습 시간이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돌아다니시면서 각 조별로 모의면접하는 것을 점검하시는데, 지나다니시면서 팁도 주시고 잘못된 건 교정해주시고 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선생님의 그런 충고들을 조원들과 스터디할 때 활용했습니다. 

처음에는 2주동안 어떻게 면접 준비를 다 하나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매일 조원들과 만나서 연습하다보니 강의가 끝날 때쯤 모든 조원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당일에 처음 입는 양복을 입고 면접장에 갔습니다. 문제는 풀어본 것들에서 벗어나지 않는 그런 문제들이 나왔고 질문들 역시 모의면접에서 해보지 않은 것들은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면접 시간이 지나갈수록 자신감을 얻었고 끝날 때까지 무난한 흐름으로 갔던 것 같습니다.

이후 다른 조원분들과 연락했고 모두가 합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돈값하는, 유익한 면접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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