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8월부터 준비해서 올해 지방 교육행정직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간략하게 공부했던 방법이나 커리큘럼에 대해 합격수기를 남겨보겠습니다.

국어: 신민숙 선생님

먼저 2-3달 정도는 국어, 영어, 한국사에 매진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커리큘럼은 쌩기초 이론반, 7/9급 기본이론, 심화이론, 기출문제, 동형모의고사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초반에는 어법위주로 강의 복습을 했고, 후에 비문학이나 문학은 강의 외에 개인적으로 기본서를 풀거나 선생님 강의 내에 있는 문제들로 보충을 했습니다.

이론이 끝난 이후에는 기출문제집을 사서 강의를 들으면서 풀다가 빨리 반복적으로 기출문제를 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나중에는 강의를 안듣고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시험 한 달하고 조금 더 남은 시점에서 동형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병행해서 풀었고, 중간중간에 빈출어법, 문학총정리, 개정안 등

특강을 들으면서 모자란 부분을 채워가려 했습니다.

어휘는 기본서에 있는 어휘책을 반복해서 보려고 했고, 문제풀이 할 때는 문제를 풀면서 틀린 어휘들을 체크해서 반복해서 봤습니다.

교육행정에 올해부터 한자가 들어가서 한자성어와 같이 하다가 양이 너무 방대해서 시험 한 달 전부터는 한자성어만 봤습니다.

신민숙 선생님께서 너무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수업을 하셔서 중간중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고,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면 자동적으로 회독이 되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영어: 김송희 선생님

공부하기 전에 토익공부를 했었는데 그마저도 몇개월 전이라 아예 기초부터 다져가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었습니다.

기본이론 전에 듣는 강의가 있는지 모르고 영어는 기본이론부터 시작해서 심화이론, 하프모의고사, 기출문제, 동형모의고사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어법은 이전에도 공부를 한 적이 있고, 기본이론, 심화이론을 들으면서 반복해서 공부했기 때문에 비교적 틀리는 부분이 적었지만

어휘는 봐도봐도 새로운 부분이 많아서 문제풀이를 할 때는 문제푸는 것도 중요하게 했지만 문제를 다풀고 나서

해당 문제에 모르는 어휘를 꼭 외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손바닥만 한 큐카드를 사서 당일 문제풀이에서 몰랐던 어휘를 정리하고

공부하러 가는 길에 외우곤 했습니다. 노랑이 보카책도 매일 집에 가기 전에 한 챕터씩 보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어법은 강의를 들으면서 회독을 하는 것도 있었고, 문제를 풀다가 기억이 나지 않으면 그때 그때 찾아서 복습하는 방법으로 했고,

독해는 문제풀이를 반복해서 하면서 빨리 끊어 읽는 방법을 습득하도록 노력해서 최대한 짧은 시간에 답을 찾도록 연습했습니다.

김송희 선생님께서도 무겁지 않은 분위기에서 수업을 하셔서 그 점이 마음에 들었고, 선생님의 독해가 저와 잘 맞아서

끝까지 선생님 커리큘럼으로 들었습니다. 수업자료도 같이 필기할 수 있게 한 점도 좋았습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이 한국사였습니다. 공부 전에 한국사능력검정 시험 공부를 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난 후라

기억이 거의 나지 않았고, 능력검정 시험준비를 하면서도 휘발성이 너무 강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커리큘럼은 쌩기초 입문과정, 기본심화 올인원 2번 완강, 기출문제+핵심이론 회독, 동형모의고사 순으로 공부했었습니다.

이중섭 선생님은 노트에 필기를 하는 방법으로 강의를 하셔서 이면지에 선생님 필기를 하면서 강의를 듣고, 강의가 끝나면

바로 노트에 정리하면서 복습하는 방법으로 입문강의와 기본심화 올인원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문제를 풀면 기억나는 부분이 적어서 기본심화 올인원 강의를 한 번 더 듣고, 두 번째에 들었을 때는 선생님이 말로만

하고 지나가셨던 작은 부분이라도 옆에 적어서 연관지어 외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게시판에 올려주신 문제는 처음에 강의를 들을 때 필기하고 외우는 데 급급해서 못 풀고 두 번째 강의를 들었을 때부터 풀면서 회독을 하도록 했습니다.

기출문제는 완강을 한 다음에 틀린 문제를 표시해서 문제회독을 하고 마지막에 동형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동형모의고사를 풀면서 디테일한 부분이 휘발되었다고 생각해서 문제를 풀면서 시험보기 직전까지 필기노트를 회독했습니다.

이중석 선생님도 수업을 재미있게 하셔서 흐름 위주로 수업을 하시기 때문에 외우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정법: 신동욱 선생님, 함수민 선생님

초반에 7급을 같이 준비하려고 7급 전용 강의를 들었습니다.

커리큘럼은 행정법 기본이론, 심화이론, 기출+핵심이론, 단권화 요약서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이론과 심화이론을 들으면서 기본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서에 있는 이론을 회독하고 기본서 내에 있는 문제를 푸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심화이론을 다 듣고 기출을 들어갔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선생님께서 강의에서 풀어주신 문제들 위주로 문제를 풀고 회독을 했습니다.

기출을 3회독 정도 했는데 새로운 문제를 풀 때면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시험 한 달 전에 단권화 책을 사서 함수민 선생님의 단권화강의를 들었습니다.

단권화 강의를 들으면서 따로 연도순으로 국가직, 서울직, 지방직 모의고사를 출력해서 시험을 보기 전까지 문제를 풀었습니다.

신동욱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면서 강의하셔서 기초 이론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됐고,

함수민 선생님의 단권화 수업으로 마지막에 정리하면서 이론을 외워서 문제를 풀 때 왜 틀린 문장인지, 왜 맞는 문장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 서현 선생님

행정학도 초반에는 7급 전용 강의로 시작을 했었는데 너무 생소해서 이해를 하기 힘들어서 서현 선생님의 강의로 바꿔서 수강을 했습니다.

기본이론, 심화이론, 기출문제+핵심이론 순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행정학은 정말 처음보는 이론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초반에 이해하고 습득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이론과 심화이론을 들었을 때 그날 분량은 꼭 그날 복습하도록 노력을 많이 했고, 이해가 힘든 부분은 암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이론 강의에서 놓친 이론이 있을 때 그 부분을 체크해서 필기노트에 포스트잇으로 적어놓아서

최대한 필기노트에서 이론 정리를 끝낼 수 있게 했습니다.

행정학은 무조건 필기노트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답을 외울 정도록 문제를 회독하는 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서현 선생님께서 어려운 부분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시려는게 좋았고, 두문자를 만들어서 외우는 것을 쉽게 해주시는데

두문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6시간씩 공부하면서 집중하는 습관을 만드려고 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늘려서 시험 직전에는 11-12시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부 습관이 잡혔을 때는 9시 반에서 10시 사이에 공부를 시작했고, 1시에 점심시간 1시간, 6시에 저녁시간 1시간, 10시 귀가를 기본으로 했고,

약 시험 4개월 전부터는 저녁을 시리얼, 떡 등으로 해결해서 20분으로 줄여 순공부시간을 늘렸습니다.

토요일은 독서실에 갔다가 저녁시간 쯤 집에 와서 일요일까지 휴식을 취했고,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일요일에도 독서실에 갔습니다.

조금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공부를 적게 하더라도 독서실을 매일 갔고, 기본 커리큘럼을 따르면서

커리큘럼을 고민할 시간을 줄였습니다.

공부기간에도 중간에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주말에 영화를 보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꼭 풀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