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전 상황

토익 835점

한능검 1급(91점)

컴활2급

중국어HSK6급

사기업 다니다 대학원 졸업후 공공기관 일반행정 계약직으로 4년 정도 다니다 퇴사하고 외국계 회사 파견직으로 근무하며 수험생활 시작

*공부환경

주5일 파견계약직 근무 4시간 및 과외로 생활유지

해커스 프리패스 인강

시간제 스터디카페에서 공부

*시행착오(많았음)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정보와 학부 때 전공인 중국어로 7급 외무영사직 도전하였으나 18년 시험 실패 후 직장과 병행하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합격을 하기 위해 직렬 급수 변경함

이러한 시행착오로 약 6개월의 시간(교재 및 타 학원 인강비 50만원 포함)을 낭비했지만, 국어와 한국사는 공통과목이라 도움이 되었음. 만약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스스로 결정하기 전에 전문상담을 받아 시행착오를 줄이겠음

*공부기간

2018년 3월 시작 - 2018년 8월 7급 도전 후 불합격 - 2018년 9월 해커스 프리패스 등록 - 2019년 4월 국가직 필기 불합격 - 2019년 6월 지방직 최종합격

*과목별 공부방법(지극히 개인적인 방법이니 이런 방법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1. 국어

처음에는 선*국어 강의를 들었음. 직렬 변경 이후 해커스 프리패스를 끊고 신민숙 샘 강의 들음. 필수 과목은 어느 학원이든 평타 이상은 가르침. 교재내용, 교수법도 잘 맞았고, 중간중간 재미있었음(저에게 재미는 중요한 요소). 독해는 기본베이스가 있어서(19년 국가직 국어는 100점 맞음) 문법 위주로 강의를 골라 듣고, 출퇴근 길(왕복2시간)에 한자 및 단어(표준어 외래어 등)를 어플로 익힘.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도 문법과 어휘 위주로만 공부함(시간 부족)

2. 영어

토익과 공무원 영어는 다름. 가장 큰 난관은 어휘였음. 처음에는 어려운 모든 공무원 단어를 출퇴근 길에 암기하려 했으나 휘발성이 너무 강해 방법을 바꿈. 어떤 후기에서 기본적인 단어를 먼저 하라는 글을 보고 하프모의고사를 본 후 모의고사에 나온 단어 중심으로 암기함. 이렇게 했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그 단어들이 모의고사 독해지문에 하나씩 나오면서 독해도 풀림. 수업은 강형구 샘 문법 기본인강 1회독 후 하프모의고사 인강으로 전환, 후반에는 시간이 없어 하프모의고사 시험지만 프린트해서 매일 풀고 해설 보고 이해함. 

이번 지방직 영어 어휘는 어려웠고, 확실히 아는 단어가 없었지만, 지금까지 영어단어 공부를 해온 결과 언어적 감이 생겼고, 그 감으로 비슷할 거 같은 단어로 선택했는데 정답이었음(무려 5개)

3. 한국사

고딩 때 좋아했던 과목이었고, 한능검도 휴가 내고 3일 공부해서 땄지만, 공무원에 한국사는 정말 넘을 수 없는 산이었음. 다행히 이중석 샘 강의가 저에게 잘 맞았음.

강의 실력은 말할 필요 없고, 위트도 있으심. 공부가 안되거나 슬럼프 비슷한게 오면 이중석쌤 강의를 들었음. 웃으면서 듣다보면 다시 공부할 마음이 생겼음.

한국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본 강의 듣고, 기출, 동형 인강 들으면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내용이 기억이 안나는 것이라면 그 자리에서 다시 암기했음. 그리고 안외워지는 것만 따로 미니노트에 정리하여 시험 전주부터 봄.(저의 경우 미니노트 내용이 시험 배경사료나 답안 예시에 등장하여 도움이 되었음)

저는 연도를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았고, 선생님이 알려주시지 않는 것까지 공부하지 않았음. 공부시간이 너무 부족했음.

4. 행정법

헌법을 잠시 공부했던 경험에 행정법은 헌법보다 아주 조금 쉽게 느껴졌지만, 점수를 올리기는 쉽지 않았음.

공부시간이 부족하여 기출문제 위주로 반복하여 풀었고, 시험 바로 전주부터는 최신 판례 강의를 골라서 들었음.

5. 사회

공부를 안하고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80점이 나왔는데, 이번 시험에서 제일 점수가 낮았음. 

거의 5분 남겨놓고 풀면서 찍으면서 하다보니 아는 것도 틀리고 했음. 인강도 듣고 문제집도 제일 많이 샀지만(풀지는 못함), 점수가 낮아 의아한 과목이 됨. 만약 이번 시험에서 안되었으면 사회를 행정학으로 돌릴 예정 이었음. 

*그 외 팁

부모님께 알리지 않고 시작한 수험생활이다 보니(독립도 한 상태임) 용돈도 드려야 하고 저도 살아야 해서 회사를 그만 둘 수는 없었음. 시간제로 일할 수 있는 회사를 운좋게 들어가게 되었고, 회사도 이런 제 상황을 아시고 업무시간 외에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으셨음.(일년에 두세번 회식 및 워크샵 갔지만, 저에겐 리프레시인셈이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었음) 그래도 회사와 주2회 과외를 하니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전략이 필요했음. 필수과목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하고 선택과목을 우선순위 뒤로 둠. 결과적으로 필수과목 점수가 그나마 잘 나왔고(아름다운 점수는 아님) 선택과목 점수가 예상대로 안 나옴. 물론 이 방법이 필수과목을 못볼 경우 치명적이었지만, 저는 선택했고, 그 선택의 결과가 다행히 합격으로 이어짐. 

30대후반이고 회사공부회사공부만 하다보니 허리가 안좋아지려는 거 같아 3개월 트램폴린운동 하다 쉬고 또 안좋아지면 3개월 트램폴린 운동하면서 스트레스 해소함. 

그리고 영화가 너무 보고 싶을 때는 역사영화 위주로 보았음.(남한산성 항거 안시성 명당 말모이 등등)

마지막으로 친구들도 가끔씩 만나면서 스트레스 풀고 다음날부터 열심히 공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