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3월부터 6월까지 한 학기 동안은 학교를 다니면서 틈틈이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했고, 2018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서  2019년 6월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공부방법에 있어서 아쉬움도 많이 남고, 수기를 작성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을 것 같지만, 제가 공부를 하면서 후회되는 부분 위주로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저처럼 공부방법에 문제점을 느끼셨던 분들이 참고하셔서 더 빠른 합격을 위한 길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공부방법을 많이 많이 찾아보시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여러 합격 수기를 찾아보고 공통되는 공부법을 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1. 국어

저는 처음에 국어와 영어는 인강을 듣지 않고 독학으로 공부했다는 합격생 친구의 말을 듣고, 똑같이 인강을 듣지 않고  혼자 공부를 시도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워낙 책도 좋아하고, 문법 기본기도 탄탄한 친구라 국어 독학이 가능했던 것 같지만, 저는 문법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뒤늦게 유정민 선생님의 국어 문법 인강을 들었습니다. 문법은 암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혼자 공부할 때보다 선생님의 목소리로 강조하는 부분을 듣는 것이 확실히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혹시 국어 독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비문학이나 문학은 어느 정도는 혼자 공부해서 커버할 수 있는 파트라고 생각하지만 문법을 인강을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모든 과목이 그렇듯, 국어 역시도 기출 문제가 중요합니다. 저는 거의 모든 과목들을 기본서에 치중하고 기출문제집을 늦게 풀기 시작해서 후회했기 때문에, 기본서를 1회독 하셨다면 기출문제집을 바로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어나 영어를 제외하고는 기출문제집이 단원별로 되어있기 때문에 기본 강의를 듣고 그날 들은 강의 부분의 기출문제를 바로 풀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국어 기출문제집 1회독 때에는 문제를 풀면서 헷갈리는 문제를 체크했고 채점하고 틀린 문제를 체크했습니다. 2회독 때에는 체크해둔 문제를 다시 보고 또 헷갈리거나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오답노트를 계속 보았습니다. 그리고 국어와 영어는 1시간30분~2시간씩 공부를 매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영어

영어는 어느 정도 기본기가 있다면 저는 독학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단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루에 1시간 정도 최대한 많은 단어를 외우고 빠르게 진도를 빼고 계속 보카책 회독을 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영어 기출은 여러 번 푸는 것보다는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유형과 문제 푸는 감을 익히는 용도로 쓰시면 됩니다. 2회독 정도 기출을 푸시고 모의고사를 풀면서 계속 감을 유지해나가세요! 기출을 봐야하는 이유 중 하나는 외웠던 단어들이 기출문제를 풀면서 한 번 더 복습된다는 것입니다.

3. 한국사

한국사는 이중석 선생님의 올인원 강의와 단권화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국사 강의는 정말 방대한 양이지만,,,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시간이 공부 시간 중 가장 즐거웠던 시간인 것 같아요ㅎㅎ 저는 강의를 들으면서 판서 내용을 그대로 노트에 받아 적었고, 강의 3~4개를 듣고 나서 바로 받아 적은 내용을 다시 새 노트에 옮겨 적었어요. 이렇게 하면 머릿속에서 한 번 더 정리가 되어 2회독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권화 강의는 들으면서 기출 회독을 계속 하면서 기출에서 여러 번 틀린 문제를 단권화 책에 정리했고, 단권화 책에 안 나와있는 중요하거나 헷갈리는 부분들을 책에 적어놓아 단권화를 좀 더 구체적인 업그레이드된 책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당 

4. 행정법
행정법은 제가 가장 힘들게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처음에 선택했던 인강 선생님이 저와 너무 맞지 않았고, 강의를 들어도 도저히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그냥 기본서를 혼자 읽어보자 생각하고 혼자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이건 정말 잘못된 방법입니다!! 행정법은 자신과 맞는 스타일의 선생님을 꼭 고르시고 기본 강의를 여러 번 들으셔야 조금씩 조금씩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ㅠ 한 번 듣고 못 알아듣는 건 당연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정말 막막하다가 서서히 나아지게 될 거예요. 저는 신동욱 선생님을 추천드립니다. 기출 3회독 정도 하신 후에는 오답노트를 만드시고 헷갈리는 판례들을 계속 외우셔야 해요!!!

5. 행정학
행정학은 서현 선생님의 기본, 심화 강의를 들었습니다. 서현 선생님의 강의력 너무 좋으시고, 또 재미도 있으셔서 추천드리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심화 강의 프린트는 많이 보지 않았어용.. 기본 강의가 좋았습니다! 행정학은 암기할 게 많아서 저는 두문자 암기법으로 암기 노트를 만들어서 열심히 외웠습니당 두문자는 한두번 봐서는 기억이 안 나기 때문에 자주 자주 보고 머릿속에 각인시켜야 해요! 그리고 행정학도 기출 3회독 후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저의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ㅠㅠ 뻔한 말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한다면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합격은 오게 되어 있습니다. 다들 시기가 조금씩 다를 뿐이니, 꾸준하게 본인의 속도대로 공부하신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