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19년 경기도 지방직 9급에 최종합격한 이OO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면서 제일 스트레스가 컸던 과목이 한국사였습니다. 우연히 등록하게 되었던 해커스 공무원에서 이중석 선생님을 만나서 저는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수가 굉장히 많고 시간도 길지만 정말 하나도 지루하지않게 맵핑을 촘촘하게 짜주시기에 한국사가 스트레스인 분들도 처음부터 한국사의 기틀을 잡는 데에 굉장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중석 선생님의 수업 특징은 기본서가 없고 직접 나만의 맵핑 필기노트를 만든다는 것인데, 이 노트가 막판까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 쓰고 필기하며 만든 노트이기에 시중에 판매하는 노트에 비해 더 기억이 잘 나고, 문제를 풀며 더 알게 된 점을 추가하여 정리하기도 좋아서 더 유용하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노트를 완성하고 나서 밀려오는 뿌듯함이 자신감을 키워주고 조금 더 합격에 대한 확신을 갖게했던 것 같습니다. 노트를 단순히 한번만 만들지 않고, 수업을 들으며 완성한 필기노트를 깔끔하게 다시 만드는 과정에서 단순히 글씨만 옮겨서 적는 것이 아니라 암기가 더 확실해져서 좋았고, 내 손으로 만든 노트라 더 애착이가서 자주 보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풀이에서도 기존 이론을 타 선생님께 배웠다면 뭔가 싶을 수 있으나 이중석 선생님께 맵핑을 배운 사람들은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흐름’으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설명해주시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무작정 암기만 많이 할 것을 강요하는 그런 한국사 공부가 아니어서 더 부담스럽지 않고 이해하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어의 경우 종합반과 아침 하프 수업을 들으며 김송희 선생님의 팁들과 보충 프린트, 그리고 따뜻한 격려의 말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카멜레온'이 생각나네요ㅎㅎ 막판엔 교재만 사서 그간 배웠던 것들을 복습하며 문제를 푸는 식으로 공부했는데, 그 때에도 수업을 들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송희 선생님은 정말 수업도 잘하시고 수업을 들으며 힐링까지 되게 해주시는 선생님이십니다.ㅎㅎ

공부를 하다 보면 이 길이 맞나 회의감과 자괴감이 참 자주 듭니다. 하지만 그 시기를 넘고 견뎌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합격자들에 대한 부러움과 자책으로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최대한 그런 감정들을 무시하고 견디며 공부를 하다 보니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는 수험생 분들이 모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