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1년 전 이 시기에 마지막 학기를 시작하면 저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년 후 이 시점에 제가 이 합격수기를 남기고 있는 저의 모습을 간절히 바래왔기에 감격스러우면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공직에 임해서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춘 공무원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약 10개월이라는 타인이 보기에는 짧을수도 있는 기간을 공부했지만 다시 1년 더 공부를 하기에는 너무나 싫었고 또 다시 열심히  할 자신도 없었기에 정말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저 자신에게 떳떳할 정도로 열심히 하였기에 만약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저 자신을 탓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받기도 했습니다. 

 저 개인적 생각으로는 공무원 시험은 2년이라는 기회 내에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짧고 굵게 그 기간만큼은 공부에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과목별로 저의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어> 

 저는 우선 신민숙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많았던 과목이었는데 올해는 문법보다는 독해에 비중이 더 강해지면서 지방직과 국가직 모두 어려움 겼었던 것에 비해서는 좋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이렇게 계속 독해가 강화된다면 암기보다 평소에 국어 실력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자는 사자성어는 외웠지만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직렬에 따라서 버릴건 버리고 가져갈건 가져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영어는 김송희 선생님의 기본, 심화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800점 이상의 토익 점수가 있어서 영어는 조금은 쉽게 생각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부원 영어는 토익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시작 했을 때에 비해 마지막에도 오히려 실력이 늘지 않은 것 같아서 고민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 슬럼프 같은 시기에도 꾸준히 하였고 어려웠던 지방직에서 메리트가 될 수 있는 점수를 얻었습니다. 영어는 정말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험전에 모의고사를 풀어서 20문제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과감하게 영어를 제일 먼저 풀었습니다. 그 시간을 정해두고 넘기면 어려운 문제는 패스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그렇게 하였는데 운이 좋게도 막힘없이 풀려서 목표로 한 시간에 영어를 제일 먼저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 과목은 조금더 침착하게 집중해서 풀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저는 평소에 제가 사극도 좋아하고 역사상식은 나름 있어서 한국사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공무원한국사는 명성에 맞게 지엽적인 부분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그 날은 다 이해되고 배운부분이 많았지만 한 이주 뒤에 그 부분을 보면 생각이 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 고민이 컸습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1회독을 하였고 그 시기부터는 더 빠르게 회독을 하는 방향으로 갔습니다. 저는 회독은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모 강사의 필기노트를 이용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친구의 필기가 다 되어 있는 책을 얻어서 그 책은 저는 한 열번이 넘게도 봤던 것 같습니다. 매일 10p씩은 꾸준히 봤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니 나중에는 전체적으로 기억이 유지되었습니다. 한국사는 반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사회는 지방직에서 한 문제를 틀려서 저의 전체 점수를 올리는 데에 큰 기여를 한 과목입니다. 사실 시험이 쉽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회는 저는 법과정치, 사회문화는 사실 쉽게 나오는 만큼 일정 성적 이상의 학생은 모두 거의 다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변수는 '경제'입니다. 사실 경제 기출문제를 풀면서 좌절도 많이 했습니다. 전혀 이해가 가지 않기 ��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운이 좋았던 것일 수도 있지만 시험은 그렇게 어렵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회는 가성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엽적인 부분까지 다 할려고 보다기보다는 필수적인 개념을 완벽히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학개론>

 사실 말씀드리기도 민망한 점수이기 때문에 조언을 드리기에는 부족합니다. 전혀 생각하지도 않은 정수를 받았습니다. 사실 시험에서는 자신있었습니다. 기출을 여러 번 회독하고 거의 틀리지 않았기 ��문입니다. 그래서 모의고사 동형을 풀지 않았습니다. 이 선택이 지금은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이제 사회복지학 시험에서는 기출로만 다 커버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생소한 개념이 많이 나왔습니다. 사실 전공이라서 만은 학생들이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제가 그랬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사회보다는 훨씬 어렵습니다. 저는 저 개인적으로는 행정벙르 할걸 이라는 후회가 남기도 하지만 전공이신 분들은 공부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컷트에 비해서는 사실 조금 여유가 있는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 등등 최종발표까지 이개월간 편하게 지낼 수 없었습니다. 놀면서도 노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물론 최종합격 이후에는 다 괜찮아집니다. 

 지금 저는 결과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편한 마음 상태로 있습니다. 앞으로 1년 최선을 다해 그 시기를 보시고 노력하신다면 1년 후에 준비하시는 분들은 분명히 저처럼 합격수기를 남기시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편하게 얻는 것은 없습니다. 지금 참고 노력하신다면 앞으로 계속 웃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