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기간: 1년 8개월

*공부방법: 학원 기본반, 심화반, 실전동형반 수강 + 슈퍼패스 인강

저는 처음에 어떻게 공부방향을 잡아야할 지 모르겠어서 먼저 학원을 등록하고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심화반까지 듣고 집에서 공부했는데 학원 스케쥴대로 월,목 한국사/ 화,금 영어/ 수,토 국어 이런식으로 계획을 잡았고

공부시간도 학원 스케쥴에 맞춰서 공부했어요.  

학원 커리 따라가다보면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고 수업을 어떻게 들으면 좋을지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실강에서 좋았던건 데일리테스트 등 시험을 보기때문에 조금 더 긴장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 단기합격을 목표로 10개월 공부했을 때는 하루 10시간 이상 일주일 내내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시험에서 떨어졌고, 2개월 휴식 후 다시 2019시험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너무 휴식없이 달리다보니 저도 너무 지쳤고, 길게봐야 하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한국사가 아예 제로베이스여서 10개월 공부로는 부족했던 것 같아요. 

다시 공부를 시작했을 때에는 하루 8-9시간 공부, 1시간은 강아지랑 산책도 하면서 리프레쉬하고, 주말에 하루는 쉬었습니다.

그래서 슬럼프없이 쭈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어느 한 과목에서 베이스가 없다면 최소 1년은 잡으시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신민숙 선생님 강의 들었습니다. 기본->심화->기출->예상->실정동형 커리로 계속계속 반복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요.

비문학은 도저히 따로 공부할 시간이 나지않아서 하지 않았고 한자, 사자성어, 문학 부분은 밥먹는 시간에 인강 들으면서

시간 활용했습니다. 사자성어는 웬만큼 하다보면 외워지는데 한자가 저는 정말 어려웠어요. 문학은 작품을 최대한 많이

접해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다른 시험에서 나왔던 작품이 그대로 또 나오니까요. 그래서 인강으로 신민숙 쌤 외에 다른 쌤 문학강의도 같이 들었습니다. 문법은 계속 반복 공부했고 시험보기 전에는 잘까먹는 외래어표기 부분을 외웠어요.

저는 실전동형 모의고사 풀면서 좌절을 많이 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문제풀면서 좌절하지 마세요.

<영어>

처음에 김송희선생님 강의로 기본반, 심화반 들었고 심화반때 하프모의고사 병행하면서 김형구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어서

두 분 강의 섞어서 들었어요. 영어에서 가장 도움 받았던 부분은 하프모의고사 같아요. 특히 문법이 어려웠는데 하프모의고사에서

반복해서 문법문제를 풀다보면 나오는 문제만 나온다는 걸 알게 돼요. 처음 들었을 땐 5개 정도 맞았었는데 한 2개월 정도 꾸준히 들으면 7-8개 맞추는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영단어는 꾸준히 매일 외운다는 조건하에요. 저는 노랭이보카 월-토까지 1단원씩 + 하프모의고사 단어정도 외웠어요. 영어는 매일매일 하프모의고사로 공부했던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완전 추천합니다.

<한국사>

처음에 김승범선생님 강의를 듣다가 이중석선생님 강의를 들었어요. 중석쌤 필기대로 필기노트 만들면서 1회독 하는데 거의 6개월 걸린 것 같네요. 그래도 저는 한국사를 하나도 모르던 상황이었는데 쉽게 강의해주셔서 제일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이었어요. 저는 한국사는 커리를 잘 못 쫓아갔어요. 심화반 이후 바로 기출문제를 푸는데 1회독으로는 내용숙지가 안되어있으니 문제를 풀 자신이 없어서 최소 3회독 이상 후 문제 풀었습니다. 그리고 기출분제집이 정말 두꺼운데 이 책으로 한 3회독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실전동형에서 80-90나오더라구요. 한국사는 제가 시간을 가장 많이 쏟은 과목이에요. 나중에는 한국사도 김승범선생님 하프모의고사 들으면서 정규 수업시간에는 배울 수 없는 세부적인 부분을 조금씩 채워갔습니다.

<사회>

강태홍선생님 강의와 경제부분은 김종국선생님 강의 들었습니다. 사회는 회독이 가장 빠른 과목이었고 2회독 정도만 해도 사회문화나 법과정치 파트는 어느정도 이해되는 좋은 과목이었어요. 경제는 저에게 너무 어려워서 김종국 선생님 강의로 따로 추가하여 들었습니다. 기초적인 부분부터 수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치만 기본과목 3과목을 공부하다 보면 시간내기가 힘들어서 조금 더디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사회는 기출문제나 예상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중요한 부분만 시험에 나오고 중복되는 문제가 많습니다.

<행정학>

서현선생님 강의와 조철현 선생님 강의 들었어요. 교차해서 들으니 다양한 암기법을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행정학은 정말 처음 들었을때 무슨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됐고, 시험볼때까지도 이해가 안되는 과목이었어요. 저에게는 5과목 중 가장 어려웠습니다. 일단 범위가 너무 방대하고 법령까지 외우려 하다보니까 정신이 없더라고요. 거의 3회독까지는 무슨말인지 이해못했던 것 같아요. 근데 계속 회독하다보니까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이해못해도 그냥 외우면 되는 과목인 것 같아요. 서현선생님 강의 들으면 두문자 암기법 많이 알려주시니 반복하여 외우면 어느정도는 풀립니다. 해정학도 기출문제 반복해서 풀었던 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 내 공부방법이 맞는건지 많이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됐지만 그냥 저를 믿고 쭉 진행했어요. 다른 사람들이 얼마만에 합격했고 어떤 공부방법으로 했는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과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을 믿고 하던대로 밀고나가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