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ase

대기업에서 약 8년간 근무 후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여성들에게 최고의 워라벨 직장이라고 여겨지는 교육 행정직을 목표로 준비하였습니다.

- 2018년 1월 ~ 5월: 가족이 경영하는 사업과 병행하며 워밍업으로 공부 (하루 순공 약 2~5시간)

- 2018년 6월: 컴퓨터 활용능력 1급 자격증 따기

- 2018년 7월 ~ 2019년 6월: 본격적인 공부 (하루 순공 10시간)

※ 해커스 슈퍼패스 사용

2. 본인만의 필수과목 학습법

<국어>

신민숙 선생님의 기본 이론과 심화 이론 강의를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밝은 에너지가 너무 좋았고, 핵심을 정확히 공략해서 포인트를 짚어주시는 강의 덕분에 빠르게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와 병행하였던 것은 해커스 기본서의 반복적인 회독입니다.

꾸준히 기본서를 반복 회독하면서 선생님의 강의로 정리하였고, 기출 문제로 감을 익혔습니다.

신민숙 선생님의 강의만 듣고도 문법 부분에서는 풀리지 않는 문제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 외 한자는 2급용 한자를 따로 공부하였고, 어휘, 문학 등은 해커스 교재를 활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덕분에 국가직, 지방직 모두 국어는 고득점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김송희 선생님의 기본 이론과 심화 이론, 하프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TOEIC 935점 Base가 있어서 많은 걱정을 하지 않고 시작하였지만, 공무원 영어는 정말 달랐습니다.

어휘와 문법, 독해 모두 너무 어려워서 수험 기간 내내 가장 고생을 했던 과목입니다.

문법의 경우 여러 번의 회독 뿐만 아니라, 그것이 실제 기출 문제에서 어떻게 응용되는지 계속적인 문풀로

감을 익혔습니다.

처음부터 하프모의고사나 기타 모의고사를 푸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문법과 어휘에서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휘는 꾸준히 하루에 1~2시간을 투자하였고, 문법도 기출 문제와 함께 회독을 반복하였습니다.

어휘와 문법이 자리잡히면 독해는 저절로 점수가 올라갔습니다.

그런 면에서 김송희 선생님의 기본, 심화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에 나오는 중요 Point 위주로 핵심을 공략해서

강의를 해주셔서 공무원 시험에 적합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의 기본+심화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중석 선생님의 입담으로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한국사의 어마어마한 양이 막막할 때가 많았지만 선생님께서 맵핑으로 한국사를 가르쳐주셔서

빠르게 흐름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흐름을 잡고 난 후부터는 세부적인 암기는 개인의 몫입니다.

두문자를 활용하거나 문장을 만들어 외우는 등 저만의 암기법을 만들어 반복 회독하였습니다.

한국사는 반복 회독만이 답인 것 같습니다.

<사회>

사회는 아무래도 고교 과목이다 보니 EBS 강의와 해커스 강의를 병행하였습니다.

사회의 경우 제일 중요한 것은 기출의 반복적인 회독인 것 같습니다.

여러 번 반복하다보면 자신만의 문제 풀이 방법이 만들어집니다.

처음에는 경제 부분이 어려웠지만 약 5회 이상 기출을 반복하면서 저만의 풀이 방법이 만들어졌고,

그 외 법과 정치, 사회 문화 역시 기출의 반복적인 회독으로 모의고사 뿐만 아니라

국가직, 지방직에서도 1개 이상 틀린 적이 없는 효자 과목이 되었습니다.

<행정학>

조철현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론을 실제 문제에 적용하는 것을 강조하셔서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 빠른 기본서의 회독, 기출 문제의 반복으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직에 계셨던 분이라 공무원의 세계에 대해서도 얘기 해주셔서 더욱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고,

실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회와 마찬가지로 행정학 역시 기본서와 기출만 여러 번 반복하였고, 어마어마한 양이지만 여러 번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 틀이 잡히고 문제가 술술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되실 겁니다.

3. 슬럼프 극복 방법

슬럼프 때는 그냥 무조건 쉬었습니다.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체력이 곧 실력이다' 입니다.

체력이 떨어질 때 공부하기가 싫어지거나 집중력이 저하되었습니다.

그런 날은 하루 정도 푹 쉬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운동을 하였습니다.

영어 단어 외울 때에는 러닝머신을 활용했는데 그것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반나절 정도는 자신에게 주는 선물처럼 휴식을 주는 것이 슬럼프가 오지 않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공부하는 내내 참 힘들었습니다.

특히 공부한 지 너무 오래되어서 머리가 굳어버린 느낌 때문에 늘 좌절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꾸준함과 성실함이 결국은 합격의 기쁨을 주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은 '꾸준히만 하면 무조건 합격한다'입니다.

정말 쉬운 말인데 저것을 지키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동트기 전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합격만 하고 나면 '내가 힘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됩니다.

''꾸준히! 반복!' 만 기억하시면 누구나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