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별 공부법

<국어>

문과임에도 불구하고 수능 때도 걱정이 많았던 과목이라 공부 비중을 많이 두었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신민숙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차례대로 모두 들으면서 문법 포인트 같은 반복강의해주시는 중요한 부분들을 억지로 암기하는 것이 아닌 이해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문제풀이 등 학습에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문학의 경우 작품들이 너무 많다 보니 강사님 별로 다뤄주시는 작품들이 다르셔서 신민숙 선생님와 양효주 선생님 두 분의 강의를 함께 병행하여 여러 문학작품들을 접하고자 하였습니다. 꼭 한 선생님 강의만 들으시는 것보다 여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리패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셔서 본인이 필요한 부분들을 얻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

대학교 전공과목이라 자신도 있었고 조금 수월하게 공부하긴 했지만 정작 이번 시험에서는 공통과목 중에 가장 점수가 낮게 나왔던 과목입니다. 사실 처음에 공무원 영어를 시작하게 됐을 때 단어 난이도를 보고 놀라 수험기간 내내 단어 암기에 가장 비중을 많이 두었습니다. 빈출 단어가 있다지만 어떤 단어가 딱 나올 것이라고 예측할 수 없기도 하고 실제 시험 중 모르는 단어들을 보았을 때 긴장도가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단어들을 익히고 암기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김송희 선생님의 문법 강좌와 하프모의고사 강좌를 통해 중요문법이나 빈출단어들을 익히는 데에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한국사>

학창시절 때 암기 위주의 수업으로 접하고 나서 흥미를 아예 잃었던 과목이라 가장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을 따긴 했지만 그 때마저도 단기암기로 취득했던 거라 베이스가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한국사 선생님들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암기 위주보다는 이해를 기반으로 하시는 선생님을 찾던 도중 이중석 선생님의 맵핑한국사 방식이 저와 잘 맞을 것 같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사의 경우, 강의 러닝타임이 길면 조금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이중석 선생님께서 항상 말씀하시 듯이 한 번 할 때 제대로 개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에 선생님과 함께 기출을 풀면서 다시 개념정리를 하며 자연스럽게 회독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가장 걱정했던 과목이 국가직과 지방직에서 모두 90점을 받는 감사한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회>

수능 때 선택과목이 법과 정치와 사회문화였어서 조금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지만 경제과목을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었던 터라 걱정도 많이 되었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ebs의 경제를 들으며 개념을 익혔지만 공무원 시험에서 다루는 내용에 조금 부족한 것 같아 강태홍 선생님의 경제강좌를 듣게 되었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 다양한 문제들을 직접 만들어주시고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개념을 잘 잡을 수 있었고 여러 문제유형들을 접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육학>

전공과목이라 독학을 하였습니다. 기출 위주로 중요한 부분만 정리하고 회독하여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사실 해커스에도 교육학 강사님이 계시길래 수강해봤는데 조금 장황하시고 책을 그냥 읽어주시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022년부터 교육행정직의 경우 교육학개론이 필수과목이 된다고 하는데 좀 더 강의력 좋으신 강사님이 오시면 많은 교육행정을 준비하시는 공시생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의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시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도 수험생할 중 스트레스성 위염, 돌발성 난청 등 잔병치레가 많아 힘들었습니다.

결국 컨디션이 안 좋아지면 본인의 공부에도 지장이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몸부터 챙기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이 수기를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