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6월부터 기본이론반 수강을 하였고 7~8월부터 다시 기본이론반 수강을 하여 1년 커리를 모두 따라갔습니다.

1. 국어 신민숙/양효주 선생님

2018년 7~8월반같은 경우 어법은 신민숙선생님, 문학은 양효주선생님이 담당하셨었는데 왜 어벤져스라 불리는지 알겠더군요.

신민숙선생님은 어법 전체에 대한 얼개를 끊임없이 짜주셔서 내가 어디쯤 배우고 있구나, 지금 당장은 이해가 안되는 이유 등을 콕콕 박히게 알려주셔서

공부에 대한 길을 잡기 쉽게 해주셨습니다.

양효주선생님은 문학설명을 맛깔나는 연기와 더불어 이야기를 들려주듯 해주셔서 지루하지않고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질문드리러 갔을 때 아주 친절히 알려주셔서 부담없이 질문드릴 수 있었습니다.^^

2. 영어 김송희 선생님

영어는 무조건 암기과목이라 생각해왔는데 김송희선생님 강의를 듣고 영어에도 이해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가정법 관련해서는 후에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어버리질 않았습니다.

학생 한명한명 이름과 캐릭터까지 기억해주시고 강의 후 질문답변도 아주 친절히 해주셔서 오히려 선생님께 모르는 것을 여쭙는 게 즐겁게 느껴질정도였습니다.^^

3.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이중석 선생님이 중요하게 말씀하신 것 중 하나가 "공부는 재미가 있어야한다. 그래서 자신의 목표는 학생을 웃기는 것이다." 라는 것이었는데

너무 마음에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동형모의고사때는 지루한 공부시간 가운데 선생님 강의는 너무재밌어서 오히려 기다릴 정도였습니다.

다른과목 공부에 지치면 '지겨운데 한국사공부나 하자.' 하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강의 수와 시간은 많았지만 한국사만큼은 정말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

4. 수학은 고등학교 시절 공부한 게 있어서 책만 가지고 자습했습니다.

여기서 노량진캠퍼스 견본교재들과 대여교재들이 있어서 아주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5. 사회 강성욱 선생님

선택과목공부를 너무 늦게 시작해 풀커리를 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공부시작 직전 강성욱 선생님을 찾아가 상담을 드렸더니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시더군요.

시간이 없다면 정해주는 필수커리만 타라고 하셔서 말씀대로 했더니 아주 고득점은 아니지만 공부대비 만족할 성적이 나왔습니다.

만약 일찍 선생님의 커리를 탔다면 100점도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강의는 재밌게 자신의 경험이나 예시를 들려주시며 진행하셔서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6. 마무리

어떤 공부도 즐겁게 하는 공부를 이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지난 1년간 스터디도 여러개 진행하고 선생님이나 데스크선생님들과도 친하게 지내며 공부가 지겨울 땐 놀기도 하며

참 즐겁게 지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어떻게 수험생이 책상앞을 떠날 수 있지? 싶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가끔 이렇게 자신에게 활력을 주는 것이

장기적인 공부에는 더욱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수험생이 계시다면 즐겁게 웃으며 공부하셔서 꼭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빌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