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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 최종합격수기
  • 응시지역 : 인천·경기
  • 응시직렬 : 행정직
  • 수험기간 : 1년 6개월 이상~2년 미만

2019년 경기도 9급 일반행정 최종합격수기

작성일 2019.09.04 17:22 남*민



합격수기를 쓰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데 드디어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늦깍이 수험생으로 이번 6/15일 지방직 필기시험 채점 후 불합격인 거 같아서 딱 1년만 더해보고 안되면 

공시 포기하려고 맘먹고 있었습니다. 


불합격했을 거라는 마음에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수험생활을 준비하다고 7/23일에 필기발표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점수라도 확인해보고자 들어간 것이 필기합격이라는 문구를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필기합격이라는 문구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계속 쳐다보고 또 쳐다보았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필기합격을 했다는 것을 실감하고 난 후 면접일정을 확인해보니 이럴수가...

8/1일 경기도 면접시작일에 제 면접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대략 일주일 조금 넘게 남은 시점에서 큰일이다라고 생각하고 혼자준비하기에는 모르는게 너무 많아 무리라고 생각했기에 부랴부랴 면접학원을 알아보던 중 해커스공무원 조철현 면접관리반을 알게되어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등록하였습니다. 


뒤늦게 면접스터디에 합류하여 스터디하고 조철현쌤의 면접 이론강의를 들으면서 빠르게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총 수업시간은 4일로 이루어져 있었고 하루 시간은 4시간이었는데 대략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는 면접대비 이론강의가 이루어졌고 나머지 2시간은 5~6명의 스터디원과 함께 사전조사서 작성과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모의면접 진행시 조철현쌤이 모의면접을 돌아다니며 확인 후 부족한 부분은 직접 케어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4일차 수업때에는 조철현쌤이 대략 8명의 면접관들을 섭외해오셔서 실전모의면접을 진행하였는데 엄청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 그당시 섭외해온 면접관분들이 아닌 조철현쌤에게 직접 면접을 직격탄으로 맞았는데 그날 엄청난 질문공세에 답변을 버벅거리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비록 4일이라는 짧은 면접수업이었지만 사전조사서 작성방법과  스터디원을 통한 모의면접 그리고 면접시 복장상태, 답변방법 등 다양한 조철현쌤의 스킬을 몸으로 느끼고 체화시킬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조철현쌤이 공직자로서 근무했던 경험이 그대로 면접관리반에 녹아들어 더욱더 실전 같았던 거 같습니다. 


저는 면접은 해커스공무원 조철현 면접관리반을 들었지만 필기공부는 처음부터 해커스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공시를 준비할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그냥 이것저것 알아보지 않고 빠르게 시작하고자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학원에서 혼자 대략 1년가량 동영상강의를 들으면서 혼자서 공부를 해왔습니다. 나름 1년동안 미친듯이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기에 그 이후부터는 나에게 필요한 강의가 무엇인지 탐색 후 찾아가며 필요한 인강을 학습했습니다. 


국어 - 양효주 선생님

국어에서 가장 힘들고 짜증났던 파트는 바로 문학이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한거 같은데 먼가 손에 잡힐듯하면서도 매번 문제를 풀면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남들 다 맞추는 뻔한 문제는 당연히 맞췄지만 조금만 꽈서 내거나 이론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파고들면 여지없이 틀렸습니다. 그래서 문학특강을 찾던 중 해커스 양효주쌤의 문학특강을 알게되어 거진 대부분의 특강은 다 들었던 거 같습니다. 목소리가 성우 뺨치듯 정말 좋았고 강의전달력도 좋았습니다. 고전시조를 하나하나 각개격파하듯 파헤치면서 알려주시는데 제가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효주쌤의 문학특강을 통해 문학의 흐름을 제대로 짚을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영어 - 김철용 선생님

영어수업 중에 특히 독해강의가 정말 좋았습니다. 천천히 끊어 읽듯이 해석해주시는 부분과 해석시 앞뒤로 왔다갔다하지않고 앞에서 물흐르 듯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부분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는 문법을 기반으로 빠른 시간 내에 독해를 잡지 못하면 시간에 쫒겨 시험을 망칠 수가 있는데 시간안배에 필요한 독해스킬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시험에서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고 1분 또는 1분30초내에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지를 여실히 배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또한 어휘수업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상하게 김철용쌤 어휘수업을 듣고나서 어휘 학습을 하면 바로바로 외워지는게 신기했습니다. 또한 하나의 어휘와 비슷한 동의어나 파생어까지 함께 학습시켜주셨던 부분도 어휘확장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영어에서 가장 큰 산이 어휘라고 생각하는데 김철용쌤의 어휘학습은 영어에서의 가장 큰 산을 넘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짱입니다. 한국사의 레전드라고 칭해도 좋을 듯 합니다.

세상에 한국사를 이렇게 가르치는 강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 그냥 강의 하나를 듣는데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냥 교양과목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일전에 유튜브에 근현대사 20강짜리 강의가 무료로 올라왔길래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었는데 그때 수업을 들으면서 근현대사가 이런거구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판서를 하면서 말로 썰을 풀어주시는데 판서면 판서 강의면 강의 어느것하나 놓칠게 없습니다. 반드시 쓰면서 학습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중석쌤의 판서는 한국사 흐름을 깨우칠 수 있는 초석이 되어줄 것입니다.



행정법 - 함수민 선생님

꼭기오라는 교재를 통해 함수민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꼭기오라는 교재가 기존 기출문제를 OX 형식으로 재분류하여 단원별로 정리한 교재였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그때부터 함수민쌤의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통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행정법은 긴 판례를 한줄로 요약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게 가장 중요한데 여기서 함수민쌤의 필살기인 [간단정리]는 단연코 압권이었습니다. 함수민쌤의 간단정리를 제대로 익히고 체화하면 긴 판례가 매직아이 보이듯 핵심문구가 바로 보입니다. 그럼 실제시험에서 행정법처럼 긴 지문과 씨름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도 빠르게 고득점을 할 수 있기에 저는 함수민쌤의 간단정리를 절대적으로 활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행정학 - 조철현 선생님

행정학은 처음 학습할 때 외계어인 줄 알았습니다. 먼소린지 하나도 이해도안되고 대략 이해를해도 문제풀이에서 너무 많은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이런 시행착오가 계속되다가도 기출에 적응되는 순간 확 눈이 트이더라구요. 조철현쌤은 행정고시 패스 후 공직생활을 9년간 했던 경험이 있기에 행정학의 이해를 다지는데 좋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행정학은 이해만 해서는 절대 문제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행정학은 무조건 기출회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론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기출문제 절대 못풉니다. 처음부터 무조건 기본이론과 함께 기출문제에 적응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론 어느정도 이해 후 기출문제 풀어야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행정학의 블랙홀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또한 기출문제풀이 하실 때 문제해설 하나하나에 연연하면서 시간을 질질 끌기보다는 보기지문 하나하나에 빠르게 익숙해지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빠르게 회독 후 그 이후에 그래도 이해가 안되거나 거슬리는 문제는 기본서나 상세한 해설을 참고하면서 채워나가면 좋습니다. 



지금 이렇게 최종합격수기를 쓰면서도 솔직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아직도 제가 합격한게 맞나.. 이거 꿈인가 할때가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 발령을 받고 공직자로서 입직을 하게되면 그때 실감을 하게 될 거 같습니다. 

공무원시험을 저는 운이 70%이고 기회를 잡기위한 노력이 30%인 운칠기삼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 제1회 경기도 지방직시험에서 절대적으로 이 운칠기삼으로 인해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제가 잘나서 또는 엄청 유능해서 합격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지금도 힘들게 열심히 수험생활에 매진하고 있으신 수험생분들이 운칠기삼의 기운을 받고 앞으로의 시험에서 모두 합격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응시한 시험의 체감 난이도는 어땠는지, 시험을 보면서 느낌 점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지방직 9급 시험난도는 그리 크게 높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영어는 워낙 쉬워도 어렵고 어려우면 당연히 어려운 과목이라 크게 어렵다 쉽다라는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영어를 제외한 다른 과목들은 무난했고 특히, 행정학이랑 한국사는 엄청 쉽게 느껴졌습니다. 국어 또한 비문학독해로 인해 시간의 압박이 있어서 그렇지 그닥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는 평이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준비 중 슬럼프에 빠졌을 때 본인만의 극복방법과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저는 한번 슬럼프에 빠지면 대략 3~4일 정도의 시간을 날립니다. 너무 아깝고 이 슬럼프가 한번만 오면 괜찮은데 주기적으로 계속오니 학습능률도 안생기고 사람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할까 고민하다보면 그것자체가 또 슬럼프로 이어져서.. 저는 그냥 슬럼프가 오면 2틀정도는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너무 낭비되는 거 같고 아깝고 했는데 슬럼프를 극복하려고 억지로 공부를 하다보면 더 슬럼프가 오기에 2틀을 버려서라도 슬럼프를 벗어나려 했습니다. 2틀간은 평소에 체력관리를 위해 헬스장에 다녔는데 헬스장에서 미친듯이 운동하고 샤워해서 기분을 풀었습니다. 또는 극장이나 대형서점 등에서 바람을 쐬며 제 자신을 다졌습니다. 그렇게 슬럼프를 보내고 나면 그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나중에  다시 공부에 몰입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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