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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은진 님. 합격동행 해커스입니다.
먼저, 모의고사 해설강의와 해설지의 내용이 상이하여 김은진 님의 학습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만하다’는 ‘어떤 대상이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할 타당한 이유를 가질 정도로 가치가 있음’을 나타내는 보조 형용사(보조 용언에 포함됨)입니다.
④에서 ‘가 볼 만한’은 ‘가서 볼 만하다’와 ‘(시험 삼아) 가 볼 만하다’의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띄어쓰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가서 볼 만하다’로 해석될 때는 ‘본용언(가다) + 본용언(보다) + 보조 용언(만하다)’으로 분석됩니다. 보조 용언은 앞의 말과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도 있으므로, 이 경우는 ‘가 볼 만하다’ 또는 ‘가 볼만하다’로 적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 삼아) 가 볼 만하다’로 해석될 때는 ‘본용언(가다) + 보조 용언(보다) + 보조 용언(만하다)’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같이 보조 용언이 거듭될 때는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앞의 보조 용언만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므로 ‘가 볼 만하다’ 또는 ‘가볼 만하다’와 같이 적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은 위 의미 중 전자, 해설지의 설명은 후자에 초점을 맞춰 설명한 것으로, 모두 맞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④에서 ‘가 볼 만한’, ‘가 볼만한’, ‘가볼 만한’은 모두 맞는 띄어쓰기입니다.
합격하는 그날까지 최고의 강의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
2016/02/2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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