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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해가 관건’ 지방직 9급 필기시험 출제경향 분석 | 공무원 자료실 | ||
 해커스공무원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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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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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영어, 험난해진 시간과의 사투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학습법은 무엇일까? 합격자와 교수진은 한 목소리로 ‘기출 분석’을 강조한다. 기출문제는 실전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학습 자료다. 이에 지방직 필기시험을 앞두고 국어와 영어, 한국사 등 필수과목의 최근 4개년 출제경향을 되짚어봤다. ▶ 국어 - 시간 싸움, 체계적인 독해 훈련 필요 국어는 지난해 필기시험에서 가장 시련을 준 과목이다.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9꿈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국어를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았다. 응시생들은 공통적으로 ‘시간 배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비문학은 지문이 길어졌을 뿐더러 단락 배열 등의 일부 문제의 난도도 높았다. A교수는 “해가 갈수록 점차 비문학의 지문이 길어지고 난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며“비문학은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힘들기 때문에 독해의 핵심 기술을 확실히 익히고 꾸준히 지문을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역별 출제 문항 수도 독해가 늘어나는 추세다. 2015년에는 4문항에 그쳤던 독해 문제가 2018년에는 7문제로 비중이 늘었다. 또한 수능형인 지문 분석 문항 역시 2015년 8문항에서 2018년 11문항으로 증가했다. B교수는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갈수록 다양해지는 지문과 문제유형에 맞는 체계적인 독해법을 익혀,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고득점의 핵심이다”고 전했다. ▶영어 - 낮아진 난도, 독해는 글쎄 영어는 다수의 수험생이 어려움을 토로하는 과목이다. 하지만, 2017년 하반기를 제외하고 최근 난도는 높지 않았다. 2015년에는 어법에서 일부 문제가 어려웠지만, 어휘와 이디엄은 평이했다. 2016년 역시 어휘와 문법 문제의 난도가 낮았다. 영역별로는 독해 10문항, 문법 3문항, 생활영어 2문항, 어휘 2문항, 동사구‧표현 2문항 등이 출제됐다. 2018년에는 9꿈사 설문조사 결과 13.3%의 응시생만이 영어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는 필수 과목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어휘, 문법, 생활영어의 난도가 낮았다. 기출 유형과 문법 포인트를 벗어나지 않아 문제 풀이를 연습한 수험생이라면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독해는 예외였다. 추상적인 내용과 긴 지문으로 체감난도가 높았다. 2017년 하반기 시험에서 고춧가루를 뿌렸던 독해 영역이 또 한 번 수험생의 발목을 잡았다. C교수는 “2018년 지방직 시험은 글의 해석과 이해만을 중시한 수험생은 정답을 도출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라며 “난도는 높았지만 정답 근거는 명확했기에 문제 유형별 독해법을 익혀 효율적인 글 읽기와 정답 선택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사 - 기초에 충실, 기출은 확실 지엽적인 출제로 이슈가 됐던 국가직 시험과 달리 지방직 한국사의 난도는 대체로 무난했다. 2015년은 경주 남산에 산재된 문화재를 구분하는 문제를 제외하면 어려운 문제는 없었다. 분류사별로 정치사가 10문항, 경제사 4문항, 사회사 1문항, 문화사 4문항이 출제됐으며 전체 문제의 75%가 사료 제시형이었다. 2016년에는 많은 수험 전문가들이 합격선을 95점으로 예상할 정도로 ‘물시험’이었다. 분류사별로는 정치사 6문항, 문화사 4문항, 경제사 2문항, 사회사 3문항 등이 출제됐다. 낮은 시험 난도는 2018년에도 이어졌다. 많은 교수가 합격선을 85점 또는 90점으로 예상했다. 분류사별로는 정치사 11문항, 경제사 3문항, 문화사 4문항, 지역사 1문항, 인물사 1문항 등이 출제 됐으며, 이는 그동안 치러진 공무원 시험의 출제 비율과 가장 유사한 형태였다. 지난해 시험에 대해 D교수는 “국가직 시험에서 변별력을 위해 출제한 고난도 문제를 두고 수험계의 비판이 있었다”며 “지방직 시험은 출제경향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기출된 주제로 유형만 바꿔 출제된 비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교수는 “기본서에 언급된 사료들을 분석, 적용하는 훈련으로 각 시대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 개념-기출문제-실전문제-최종정리의 과정을 통해 기초를 탄탄히 했을 때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공무원저널 강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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