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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채용 폭망? 절망하긴 아직 이르다” | 공무원 자료실
해커스 공무원 |조회 1206 |2014.12.04 15:09 주소복사 [링크하기]

“2015년 채용 폭망? 절망하긴 아직 이르다”

 

<공무원저널 621호>
2014년 12월 2일

 

 

지난달 24일 수험가는 공직박람회에서 들려온 채용규모 소식에 술렁였다. 참석자들에게 제공된 채용안내 자료집에 채용규모를 공개한 대부분의 지자체가 올해보다 선발인원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난 탓이다.

 

가장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이들은 사회복지직 수험생들이었다. 사회복지직의 경우 복지공무원의 업무 과중과 복지수요의 증가 등으로 인해 선발규모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점쳐졌지만, 정작 선발계획은 이 같은 예상을 빗나갔다.

 

올해 126명의 사회복지 공무원을 선발한 전라남도의 경우 무려 82.5%가 줄어든 22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기재됐을 뿐 아니라, 인천시 또한 금년보다 68.1%가 감소한 23명을 선발하는데 그쳤다.

 

채용규모의 하락세는 사회복지직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었다. 구체적인 직렬을 명시하지 않은 채 ‘일반직’ 채용인원을 전한 지자체 대부분이 올해보다 대폭 줄어든 선발규모를 보였다. 

 

올해 638명의 7·8·9급 공무원을 선발한 전라북도는 550여명으로 채용인원이 감소했고 인천시 또한 9급 행정직 선발인원이 올해 선발한 인원의 3분의1 이하 수준으로 급감했을 뿐 아니라, 올해 451명의 8·9급 공무원을 선발한 대구시도 368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혀 선발규모 감소를 예고했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 사이에선 2015년 채용전망이 어두운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퍼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박람회에서 흘러나온 채용규모를 그대로 받아들여선 곤란하단 것이 지자체 관계자들의 말이다. 

 

경기도 인사과의 한 관계자는 “공직박람회에서 배포된 자료에 선발인원까지 명시돼있는 줄 몰랐다”면서 “선발인원은 인사혁신처에서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지자체에선 아직 인력 수요조사도 끝나지 않았다”라고 잘라 말했다. 

 

결국 채용계획이 공고되는 내년이 되어야만 정확한 채용규모를 알 수 있다는 얘기다. 내년 채용규모를 ‘폭망’으로 쉽게 단정지어선 안되는 이유다. 

 

출처 :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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